감사해요 주님이 베푸신 은혜 | H.E.A.V.E.N (천국)을 먼저 구하라 |
1 | SEED의 국제선교대회 참석을 감사합니다 | Holy Spirit 성령 | 새해 날마다 주님만을 더욱 더 의지하게 하소서 |
2 | 부친의 장례식을 은혜가운데 마침을 감사합니다 | Evangelism 전파 | 재단을 통해 속히 땅을 구입하게 하소서 |
3 | 많은 분들의 위로와 기도, 부조금에 감사드립니다 | Acts 역사 | 재단을 통한 VISA발급이 잘 되게 하소서 |
4 | 방콕 에클레시아 참석에 감사합니다 | Voices 중보 |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하소서 |
5 | 교회가운데 치유를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 Economy 재정 | 땅 구입을 위한 재정이 풍성하게 하소서 |
6 | 온가족 은혜가운데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 Nations 열방 | 피사눌록의 영적인 분위기가 바뀌게 하소서 |
พระเจ้าดี ตลอดเวลา(프라짜우디 딸롯웰라) God is good All the time하나님은 언제나 좋으신 분이십니다
너무나도 바쁘고 힘든 시간들이 저희에게 있었지만 아프고 어려운 시간속에서도 여전히 부족한 저희와 함께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더불어 슬프고 어려운 상황에 있었을 때라도 함께 마음을 같이 나누어주신 귀한 동역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월과 3월에 선교지에서 있었던 소소한 삶의 여정들을 사랑하는 동역자님과 같이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선교대회중에 들려온 부친의 슬픈 소식
지난 2월은 저희에게는 정말 경황이 없는 한 달이었습니다. 저희가 속한 SEED International 선교단체에서 주관한 제 5차 국제 선교대회가 먼 튀르키에와 그리스에서 있었습니다. 그 대회를 참석하면서 선교사로서의 삶을 다시금 점검하고, 또 선교지에서의 제자훈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바울의 삶과 선교여정을 보면서 배우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지난 2월 25일 아침에 갑작스럽게 부산에 살고 계신 누님으로 부터 부친의 급작스런 소천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애초에 선교대회를 마치고, 요르단에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특강 요청이 있어 말씀으로 어린 영혼들을 섬기기 위해 그 쪽으로 넘어갈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모든 계획을 다 취소하고서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정말 마음 한 쪽에서는 슬픔과 아울러 그 슬픔을 채 다스리지도 못한 채 최대한 빨리 장례식장이 준비되어 있는 부산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그리스에서 튀르키에(구, 터키)를 거쳐 비행기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급하게 잡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주님의 크신 도우심으로 마침내 비행기를 구할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선교대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던 많은 선교사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와 또 위로를 뒤로하고 그들과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늦게 도착하니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는 이미 다 마감이 되어서 할 수 없이 기차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는데, 장례식장에 도착해 보니 그 때가 이미 목요일 새벽2시였습니다. 수요일 저녁부터 많은 지인들이 방문하였지만, 안타깝고 너무 죄송스럽게도 저희들이 너무나도 늦게 장례식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그 분들을 뵙지도 못하고 그냥 저희 부부대신 다른 가족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가족이 피곤에 지쳐 다 장례식장 옆에 준비되어 있는 유가족들을 위한 조그마한 방에 몸을 누인 후, 홀로 장례식장에 남아 부친과의 영정사진을 마주 대하게 되었습니다. 86년의 부친의 삶을, 그리고 부친과의 관계들이 문득 주마등처럼 저의 마음에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나이 15세때, 처음 예수님을 만난 후에 하루 하루가 구름 위를 걷는 것같이 기쁜 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가 예수님을 정말로 믿고 있는지를 알았는지, 그냥 교회를 재미로 왔다 갔다할 때는 아무 말씀이 없었는데, 예수님을 진실로 영접한 후에는 본격적인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집을 나라가는 협박과 매질 그리고 매주 일어나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 시련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을 믿지만 마음 한 켠에는 부친에 대한 용서하지 못하는 원망과 분노등이 여전히 저의 마음에 생체기처럼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내와 결혼을 하고 또 미국으로 이주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부친과의 시간과 공간적인 그리고 심리적인 거리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간혹 통화는 하게 되었지만, 얼굴을 못뵙게 된 지가 10여년이 훨씬 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14년 주님이 저희 가정을 미국에서 선교사로 부르시고 난 후 태국으로 들어오기 전에 잠시 부친을 뵙고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 때 그 동안 제대로 전하지 못한 복음을 마침내 간절한 마음으로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복음을 전할 때마다 정말 완강하게 부인하던 부친께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그 때 예수님을 영접하겠다고 말씀하셨고 또 영접기도를 따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선교지를 들어와서 선교사역을 하던 중, 안타깝게도 사랑하는 엘렌이 천국으로 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한국에 가서 부친을 뵙는 중에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하며 그 동안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의 마음을 다 내려놓고 아버지를 용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저의 생각에 스쳐지나가는 중에, 마음 한 켠에서는 비록 부친의 육체는 땅에 묻히겠지만, 그 영혼은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다라는 생각이 떠 올랐고 그 이후로는 정말 하나님이 주신 평안함이 저의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믿지 않는 형제자매들이 있어 장례의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어머니의 신앙을 잘 돌보아 주시던 부산 행복한 교회 권사님과 성도님들의 특별한 중보기도를 통해 갑작스레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부산 행복한 교회에서 목사님들과 사역자님들 그리고 많은 성도님들이 와서 함께 장례를 끝까지 잘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갑작스레 선교지에서 들어온 저희를 위해 직접 숙소를 준비해 주고 또 자동차로 픽업을 해 준 사랑하는 친구와 이른 아침 친히 장례식장에 오셔서 온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저의 영적 리더인 제자선교회 강목사님 그리고 여러 곳에서 소식을 듣고 연락과 아울러 조문을 와 주신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동역자님들. 또한 직접 장례식장에 방문을 못했지만, 전화로 또 카카오 톡으로 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나누어 주신 모든 동역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너무 갑작스레 일어난 부친의 소천이었지만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저희를 돌보시고 지키시는 사랑하는 주님과 또 어려움 가운데서도 함께 마음으로 물질로 아픔을 같이 나누어주신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비록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하지만 다시 한 번 더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방콕 에클레시아 참석
급하게 장례식을 마치고, 이제 홀로남게 되신 어머님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도 못한 채, 이미 작년부터 잡혀있던 스케쥴인 방콕에서 진행되어지는 에클레시아 수련회에 참석하기위해 태국으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에 4명의 사역자들이 참석하였을 때 크신 은혜를 주님께서 주셨고 또 사역자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기에, 이번에는 4명의 헌신된 리더들과 함께 모두 8명이 3박 4일 간의 수련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기간중에 저와 아내는 선교대회와 이어서 진행된 장례식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지쳐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회복할 시간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이 수련회에서 저희 교회 성도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인도찐 교회를 떠나왔기 때문에, 지친 몸이지만 차마 취소하지 못하고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하게 되었고 마침내 3일날 아침 기도회 시간에는 주님의 깊은 만지심을 경험하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주님의 크신 사랑과 위로와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련회를 마친 후에 바로 교회에 돌아와서 주일날 성도들과 함께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랍게도 이번에 참석한 지체들 모두 저와 비슷하게 주님의 분명히 살아계심과 깊은 만지심을 통해 영육이 많이 회복되어진 시간이 되었다는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귀한 간증을 들은 성도들을 무척이나 궁금해하기도 하고 또 그 중에는 다음에 꼭 참석하고 싶어하는 지체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이러한 귀한 에클레시아 수련회를 통해 저희 사역자들과 리더들을 깊이 만져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아직도 저와 아내는 완전히 몸이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우심 덕분에 점점 태국에 다시 적응하고 있고 또 몸도 회복되어지고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2월과 3월에는 저희들에게 참 힘들고 어려운 달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게 도우시고 붙들어 주시는 사랑하는 주님이 함께 계셔 새롭게 힘을 냅니다. 더불어 부족한 저희를 위해 계속적인 중보기도와 아울러 귀한 사랑의 수고를 통해 귀한 섬김을 섬겨주시는 동역자님이 계셔 큰 힘을 얻습니다. 다시금 귀한 사랑의 동역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태국 피사눌록에서 2월 3월 소식을 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태국 피사눌록에서 허 수성, 인영, 린,은 가정 드림



당신이 지금 잡고 있는 그 기도와 헌신의 밧줄을 통해, 우리는 태국의 영혼들을 겸손히 섬길 수 있습니다 주소 : 111/18 M.7(Indojin Viewpoint) T.Samerkhe A.MuangPhitsanulok C.Phitsanulok Thailand 65000 718.509.9078(미국) 070.7883.5275(한국) 66.082.808.2015 (태국) tccofhs@yahoo.com Kakao ID : Heaven 2000 다음 블로그 : 태국 속의 천국 https://heaveninthailand.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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