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Letter

피사눌록 2024.10

태국에서 천국을 2024. 10. 29. 11:40
감사해요 주님이 베푸신 은혜  H.E.A.V.E.N (천국)을 먼저 구하라

 

1 은혜가운데 온가족 야외 수련회를 마쳐서 감사합니다   Holy Spirit    성령 온유와 겸손의 예수님을 닮게 하소서
2 사역자와 리더들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Evangelism  전파 태국 엘렌 허 재단을 속히 세워 주소서
3 귀한 5명의 세례식을 감사합니다   Acts                역사 더욱 더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4 태국 엘렌 재단의 마지막 단계를 인해 감사합니다   Voices            중보 다음달 장학금 수여식이 잘 되게 하소서
5  에클레시아를 통해 린의 회복과 치유에 감사합니다   Economy       재정 북의 씬솟이 잘 채워지게 하소서
6 가족이 은혜가운데 있음을 감사합니다   Nations          열방 태국과 피사눌록에 놀라운 부흥을 주소서

 

 

                                                      พระเจ้าอวยพรคุณ(프라짜우 우웨이폰 쿤)  God Bless You                                                                                                                하나님이 당신을 축복하십니다

                 

                       언제나 마음에 그리운 고국인 한국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미국은 이제 여름을 지나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서서히 더위는 물러가고 찬기운이 옷가를 스치는 계절에 우리의 마음에도 주님이 주시는 성령님의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영혼과 온 몸을 채워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태국 피사눌록에서 지난 한 달 주님과 동행한 흔적들을 사랑하는 동역자님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교회 야외 수련회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도들이 특별히 시간을 내어 수련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좋지 않고 첫 번째 수련회라 그냥 교회에 모여서  예배당에서 말씀을 듣고 저녁에는 각자의 집에 돌아가 취침을 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함께 간단히 나들이를 가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에 반해 올해는 성도들이 다 함께 야외에 나가서 식사도 하고  또 같이 한 곳에서 잠도 자면서 서로의 사랑과 하나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13-14일 양일간 즉 1박 2일간의 짧은 기간이라 너무나도 아쉬움이 많았지만 성도들은 교회에서 처음으로 함께 야외로 나가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 무척이나 기대가 있었고 그에 못지 않게 또 많은 열매도 있었습니다. 13일 주일 예배를 마친 후 모두 다 정해진 차를 나누어 타고 거의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수련회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개회 예배후에 저녁 식사를 같이 먹으면서 서로의 사랑을 나누게 되었고 그 이후에 저녁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장소가 협소하여 많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주님의 선하신 도우심으로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죄를 회개하며 새롭게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그 다음날 아침 그룹별로 나누어서 같이 경건의 시간을 가진 후 또 다시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회를 통해 성령님을 사모하며 성령의 충만을 간구하고 기도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같이 재미있는 게임시간을 가진 후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고  점심식사 후에 수련회 장소가 바로 국립공원 내에 있었기에  다함께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모두 도착하니 어느 덧 저녁 7시가 되어서 마무리 기도후에 다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짧아 아쉬운 시간들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처음으로 야외로 가서 온가족 수련회를 하는 것이었기에 재정적으로 또 시간적으로도 많이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성도들의 귀한 헌신을 통해서 교회에서는 서로의 사랑을 경험하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참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는 20여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주님의 크신 은혜로 그 두 배인 36명의 성도들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정적인 부분에 있었어도 리더들과 사역자들이 헌신하는 마음으로 등록비외에 따로 소정의 금액을 각각 마음에 정한대로 헌금하게 되어 수련회를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온가족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러한 수련회를 통해 서로서로 사랑의 헌신을 경험하고 또 온 성도들이 한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며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온가족 수련회였지만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신 귀한 동역자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례식을 거행하다

                   

                                  이미 지난 달에 잠깐 나누었던 것처럼 지난 27일 주일에는 5명의 성도들이 세례를 받는 귀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는 분들은 저희들의 전도를 받고 처음으로 교회를 나오게 된 후 꾸준히 제자훈련을 받고 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예수님을 믿은 후 약 1년 정도의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즉 구원과 믿음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만 세례를 주고 있습니다. 애초에 7 명이 신청을 하고 약 5주과정의  세례식과 관련한 훈련을 하게 되었는데, 아쉽게도 두 명은 아직 충분히 준비가 되지 못하여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에서는  흔히들 세례식이 그냥 종교를 바꾸는 의식으로 인식이 되어서 세례식에 대한 교육도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례를 받고 난 후에는 그냥 교회를 떠나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흔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난 후에 저희들은 세례식을 각자가 예수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진정으로 체험하고 고백한 사람을 대상으로만  거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교육을 하다보니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세례를 받은 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꾸준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 믿음도 더욱 더 성숙해져 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중고등학생 두 명과 어른 성인 세 명 이렇게 모두 다섯 명인데 모두들 주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배중에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했는지 또 예수님을 믿기 전과 그 후에 삶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나누는 간증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이 중에는 저희 인도찐 교회를 나와서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직접 예수님을 보고 만난 사람들도 있었고, 또 어떤  학생은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삶에 큰 변화를 경험하고 또 학교 성적도 놀라보게 좋아져 본인과 그 부모도 놀라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영적 불모지인  태국에서 한 영혼을 얻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다고 다들 고백하는데, 올 해는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다섯 명의 생명이 주님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일이 있어 정말 너무나도 감사 감사할 뿐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선교지에서 맺을 수 있도록 함께 계속하여 간절한 중보기도와 사랑의 헌금을 통해 동역해 주시는 귀한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기쁨을 지금 이 편지를 읽고 계시는 동역자님과 같이 나눌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더불어 다음달 중순 11월 17일 주일에는 지난 달에 미처 하지 못한  학생 제자들을 향한 장학금 수여식이 있습니다. 현재 교회를 나오고 있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중에 성실히 제자 훈련을 받고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정의 금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인지를 너무나도 깊이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은 장차 저희 인도찐교회와 아울러 태국에서 중요한 리더로 세워질 것을 목표로 하여 꾸준히 제자 양육을 하고 있고 감사하게도 이들은 주님안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들을 볼 때마다 주님의 크신 은혜를 찬양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중고등학생 4명과 대학생 2명  모두 여섯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대상인데, 정말 간절히 바라기는 이들의 믿음이 더욱 더 성숙해 져서 주변의 많은 학생들을 전도하고 또 양육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믿음의 용사들로 세워져 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동역자님 가운데 태국의 미래를 기대하며 이 일에 함께 기도와 소정의 장학금으로  동역하실 분들은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그 장학금을 이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역자 북의 결혼

                        다음 달 11월 26일에는 저희가 양육하고 훈련하여 사역자로 세운 제자요 동역자인 북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아내가 되는 폰 자매는 불교의 전통이 깊은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북을 만난 후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너무나도 소중한 자매입니다. 현재  공립학교에서  준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북을 통해  약 1년 반 전에 처음 예수님을 영접한 후 심한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굿굿이 믿음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태국에서의 전통적인 결혼은  신랑인 남자가 신부인 여자 집에 씬솟이라는 결혼 지참금을 지불해야만 상대 신부집에서 결혼을 허락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씬솟 즉 결혼 지참금이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나도 엄청나고 터무니 없는 액수를 요구하기에 이것을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젊은이들은 결혼식없이 그냥 눈이 맞으면 함께 동거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한 달 평균 급여가 9000밧 에서 대학졸업생이 15000밧 정도를  받는데, 씬솟은 최소 20만 밧(200,000밧)에서 많게는 1란밧(1,000,000밧)을 요구합니다. 이번에  제자인 북의 경우에도 상대측 부모가 믿지 않는 가정이다 보니 모두 합해  약 30만밧(만불, 천삼백만원 정도)을 요구한 상황이라 어떻게 이 신솟을 구해야 할지를 몰라 많이 고민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들 역시 너무나도 엄청난 금액이기에 어떻게 이 친구를 도와줄지를 계속 기도하며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너무나도 엄청난 일이라 많이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님을 의뢰하는 이 신랑 신부가정에 주님의 특별한 도우심이 있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이 부부가 믿음으로 계속 기도하며 주님이 자신들의 필요를 분명히 채워주실 것을  확신하고 소망하며 흔들림없이 주님께 간구하며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도 기억나시면 이 결혼식을 통해 두 부부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로 인해 다음 달에 있을 결혼식이 크신 은혜와 기쁨가운데 잘 치뤄질 수 있도록 함께 간절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족 소식

                               

                                 태국은 여전히 더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전도와 제자삼는 일을 포기할 수 없기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복음을 전하며 제자삼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태국 엘렌 허 재단의 모든 서류들이 이제 태국 정부에 들어가 있어 심사하는 과정중에 있는데, 외국인인 저의 백그라운드 첵업(범죄 조회)을 하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이 과정이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이러한 조사가 별 문제 이 잘 마무리가 된다면, 올해 12월 말이나 내년 2025년 초 경에는 마침내 기다리던 태국 엘렌 허 재단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조사들이 별 어려움이 없이 잘 끝나서 태국 재단이 잘 세워질 수 있도록  또 그 후에 재단을 통해 주님의 선한 사업들이 이 태국땅에서 확장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많은 태국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와 함께 천국을 갈 수 있도록 계속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내와 저는 감사하게도 건강에 큰 어려움이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약 두 달 전에 이빨에 통증이 너무심해서 음식을 씹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이제는 아픈 통증도 많이 사라지고  식사를 하는데도 큰 방해와 어려움이 없이 할 수 있어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아내도 이제 오십견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또 건강한 모습으로 사역할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미국에 있는 린은 이번 달  초에 있었던 에클레시아 수련회에 참석한 후에 영과 마음에 있었던 많은 아픔들을 치유받게 되었고 그 이후로 너무나도 아름답게 주님을 잘 섬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 저희가 잘 챙겨주지 못하지만 부족한 우리 부부보다 더 신실하신 주님이 사랑하는 린을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의 약속처럼,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주님이 나머지 모든 것을 채우시리라는 그  약속의 말씀을 더욱 더 분명히 붙잡고 하루 하루를 주님을 의지하며 선교지인 피사눌록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월에도 변함없이 부족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시월 한 달의 소소한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태국 피사눌록에서 허 수성, 인영, 린,은 가정 드림

                                                     

                                                                         
온가족 야외 수련회에서
세례식을 마치고

     


                  

                                                       


 당신이 지금 잡고 있는 그 기도와 헌신의 밧줄을 통해, 우리는 태국의 영혼들을 겸손히 섬길 수 있습니다
주소 :  111/18  M.7(Indojin Viewpoint)  T.Samerkhe  A.MuangPhitsanulok  C.Phitsanulok  Thailand  65000  
718.509.9078(미국)  070.7883.5275(한국)   66.082.808.2015 (태국)
 tccofhs@yahoo.com    Kakao ID : Heaven 2000
다음 블로그 : 태국 속의 천국 https://heaveninthailan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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