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Letter

피사눌록 2022.11

태국에서 천국을 2022. 11. 29. 11:38

 

감사해요 주님이 베푸신 은혜  H.E.A.V.E.N (천국)을 먼저 구하라

 

1 짧은 미국방문에 위로와 은혜주심 감사합니다   Holy Spirit    성령 날마다 성령의 충만과 기름부음을 주소서
2 미국에서의 여권갱신이 잘 되어서 감사합니다   Evangelism  전파 교회가 더 강하게 성장하게 하소서
3 픽업차량 재정이 잘 채워져 감사합니다   Acts                역사 오 비자와 웍퍼밋이 잘 준비되게 하소서
4 새로운 사역자 폽 가정이 합류하여 감사합니다   Voices            중보 린이의 직장과 학업에 도움의 손길을 붙이소서
5 린이가 애틀랜타에서 잘 적응하여 감사합니다   Economy       재정 픽업 차량을 잘 구입하게 하소서
6 온 가족 주의 은혜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Nations          열방 태국 피사눌록에 놀라운 부흥을 주소서

 

 
                                       

                                             พระเจ้าดีตลอดเวลา(프라짜우디 딸롯웰라)                                                 

                                     God is good  All the time. 하나님은 언제나 좋으시다. 

  

          쌀쌀한 찬 바람이 이제 서서희 아침 저녁으로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겨울이 점점 더 눈 앞에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지난 한 달도 무척이나 바쁜 시간들을 보내었지만 신실하게 우리를 돌보와 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귀한 섬김에 감사를 드리며 태국 피사눌록에서 소소한 11월달 소식을 전합니다

한 달간의 미국일정을 정리하며

                       

지난  선교편지를 통해 나누었던 것처럼,  인도찐 교회와 저희 사역 가운데 심각한 영적 전쟁이 있었고 그 가운데서 주님은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신실하게 지키시고 또 그 전쟁에서 승리케 하셨습니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 급하게 새롭게 여권과 비자 ,웍퍼밋등을 재발급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결정된 한 달간의 미국 방문은 정말 저희들이 생각지도 못한 은혜의 시간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우선  미국의 뉴욕 공항에 도착한 후 짧은 한 달간의 시간이었지만,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을 거쳐 캘리포니아와 애틀랜타 조지아를 거쳐 뉴욕 공항을 통해 바로 태국 방콕 공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짧은 일정의 미국방문이었지만 사랑하는 주님은  태국에서 지쳐있던 저희들을 정말 여러가지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들의 처한 상황을 들으시고 같이 위로와 기도를 해 주셨고 또  태국에서는 먹을 수 없었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셨고  더불어 귀한 선교 헌금으로 저희들의 부족한 재정을 채워주셨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 4년 동안 떨어져 있던 부모님과 친지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감사한 것은 장인어른(아내의 아버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너무나도 크신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약 3년전에 뉴욕에서 사시다가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가신 후 그 곳에서 뜨겁게 주님을 만난 후 깊은 회개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셨습니다. 1년 전에는 몸에 암이 퍼져서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는 가운데 사랑하는 주님의 치료의 빛이 아버님의 온 몸을 덮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후에,  암에서 완전히 치료를 받으시고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지내시며 신앙생활을 잘 하고 계시는 것을  보았을 때는 정말 신실하고 좋으신 주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귀한 신앙의 간증을 들으며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또 그 시간을 통해  그동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식으로서 제대로 효도하지 못하여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태국 방콕 공항에 도착한 후 쉬지도 못하고 그 길로 바로 저희가 있는 피사눌록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마침내 지난 목요일 밤 늦은 시간에 무사히 집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미국과 다른 12시간의 시차로 인해 적응에 조금 애를 먹고 있습니다만 육체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섬기고 있는 인도찐 교회 성도들과 다시 재회를 하였을 때는  무척이나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다행히도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새롭게 여권을 미국에서 갱신하게 되었습니다만, 태국내에서 계속 사역하기 위해서는 비자와 웍퍼밋등이 필요한 데, 이것은 태국에 들어온 후 처리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지금 그 과정을 밟고 있는 중입니다.  속히  큰 어려움이 없이  오- 비자 o-visa 와 웍퍼밋Workpermit이 순조롭게 잘 나와서 계속하여서 저희에게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사역자의 합류

 

                      미국에서의  한 달이라는 짧고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급하게 태국에 들어와야 할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지난 27일 주일에 태국 현지사역자 아짠 폽 가정의 합류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10월에 처음 저희 인도찐교회를 방문한 후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저희 교회에 합류하여 함께 사역하겠다고 결단하시는 말씀을 들은 후 저희들은 이러한 결단이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도 응답임을 확신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태국의 복음화율은 채 1%도 되지 않는 상황인데, 그 가운데 신학교를 가서 주의 종으로서 삶을 드리겠다고 하는 사람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저희 교회에서는 지난 6 개월 동안 매일 모여서 저희들과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새로운 태국 현지 사역자를 보내달라고 계속하여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주님은 귀한 사역자 가정을 보내 주셨습니다. 사역자 가정을 잠깐 소개하자면, 남편인 아짠(목회자를 부르는 말) 폽,  아내 노이  그리고 두 자녀 프레이즈와 팍입니다.  아짠 폽은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공무원생활을 하다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의 격려와 권유를 받아서 신학교를 들어가서 공부한 후 지난 달에 신학교를 졸업한 귀한 분입니다. 그리고 아내는 현직 간호사로서 일하고 있고 자녀들은 각각 11학년과 6학년에 재학중인 가정입니다. 앞으로 이 귀한 가정이 저희와 함께 있으면서 제자로서 훈련되어지고 또 사역자로서 온전히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기존에 있던 귀한 제자인 아짠 북과도 함께 마음을 모두어 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가족 소식

              저희의  미국 도착 약 2주 후에 린이가 저희와 같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약 6년 동안 머물렀던  펜실베니아주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조지아주로 이사하기 전에 저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또 그동안 뵙지 못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친척들을 뵙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함께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새로운  정착을 위해 이동하였고 현재 애틀랜타에서 새롭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늘 멀리 떨어져 있어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저희들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자매님 한 분이 린이를 친자매처럼  잘 돌보아 주겠다고 하시고  또 여러 아는 지인분들이 린이가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도움을 주시겠다는 말씀와 약속을 하신 후 큰 마음의 근심과 걱정을 떨쳐 버리고 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주님은 우리보다 더 린이를 잘 알고 계시고 또 신실하게 돌보아 주심을 깨닫게 되었는데, 앞으로 린이가 애틀랜타에서 새로운 직장을 잡는 것과 아울러 계속적인 공부를 잘 주님의 은혜가운데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럽고  빠듯한 미국일정으로 인해 제대로 쉼을 가질 수가 없어 무척이나 아쉬움이 남는 미국 방문이었지만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의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현재  피사눌록에 도착한 후 시차의 적응을 위해 애를 먹고 있지만 이것 또한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피곤하고 지친 몸과 마음으로  인해 조금은 힘이 들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신실하게 돌보아주시는 사랑하는 주님과 또 이 땅에서 주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을 수 있음이 감사함을 알기에 더욱 더 주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저희 가족이 비록 서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주님만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계속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삶이 다하는 날, 마침내 우리에게 주신 사역을 다 마치고  이렇게 사랑하는 주님께 다시 돌아왔다고 고백하는 은혜가 저와 여러 동역자님들께 있기를 소망하며 태국 피사눌록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태국에서 허 수성, 인영, 린, 은 가정 드림

 

미국 아버지와 함께
왼쪽부터 팍, 아짠 폽, 노이, 프레이즈

       


                                                                                                                                                                                              

 당신이 지금 잡고 있는 그 기도와 헌신의 밧줄을 통해, 우리는 태국의 영혼들을 겸손히 섬길 수 있습니다
주소 :  111/18  M.7(Indojin Viewpoint)  T.Samerkhe  A.MuangPhitsanulok  C.Phitsanulok  Thailand  65000  
718.509.9078(미국)  070.7883.5275(한국)   66.082.808.2015 (태국)
 tccofhs@yahoo.com    Kakao ID : Heaven 2000
다음 블로그 : 태국 속의 천국 https://heaveninthailan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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